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레이드 앤 소울/퀘스트 저널 (문단 편집) === 1장. 희망의 조각 === 흑귀는 야음을 타 상어항에 접근했다. 충각단 동해함대에 새로 부임한 함대장과는 승선에 대한 거래를 오전에 미리 끝내놓았다. 이런 시기에 서방대륙을 가겠다는 사람이 있다니... 그곳이 어떤 곳인 줄 알기나 하나? [[서락]]이라구, 서락. 지옥의 땅이란 말이야. 검게 그을린 근육질의 피부를 지닌 중년의 함대장은 낮부터 술 냄새를 풍기며 남루한 여행객 차림새의 흑귀를 한심한 듯 쳐다보았다. 흑귀는 말없이 품에서 은자가 가득한 주머니를 탁자에 던졌다. 함대장은 눈이 반짝이더니 주머니의 묵직함을 확인하고 실룩거렸다. 그래도 서락까지는 안 갈 거네. 근방에 도착하면 배를 따로 내어 주지. 출항은 내일 새벽이니 짐을 챙겨서 오늘밤까지 오게나. 안 와도 우린 출발할 거니 그리 알게. 해무진호에 승선하는 걸 환영하네. 흑귀는 배에 오르기 전 물 쪽을 바라보았다. 달무리가 진 달빛 아래 백청산과 그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인가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는 피비린내 나는 과거와 안녕을 고하고 속죄의 마음으로 살리라. 세신교의 발상지인 서방대륙으로 가서 그는 세신교에 귀의할 생각이었다. 서방의 땅은 탁기로 인해 지옥으로 변했다 들었지만, 흑귀에게 그런 곳은 속죄의 삶을 살 수 있는 적지락 느꼈다. 어딜 그리 급히 가시나. 흑귀는 예상을 한 터라 그리 놀라지 않았다. 배의 주변에 [[흑룡교]]의 살귀들과 신임 법왕이 된 진천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교주와는 이미 얘기가 끝났네. 물러 가게 흑귀는 경계를 하면서 움직임을 주시했다. 진천은 마공의 기운을 개방하며 입을 열었다. 교주는 죽었네. 이제 내가 교주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